쉐링프라우 제약회사는 최근 CCR5 수용체 길항작용 에이즈 치료제 vicroviroc을 118명의 미국인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이 실험은 미국 국립보건원이 후원하여 성인 에이즈 이상 실험집단(ACTG)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임상실험에 참여한 환자는 말기 HIV 질환 및 CD4 측정치가 낮은 중증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그 결과ACTG 연구 모니터링 위원(SMC)은 vicriviroc투여 환자에게서 5건의 악성 질환이 관찰되었다고 보고했다. 즉, 4명의 환자는 임파 종이고 1명은 위암으로 판명되었다.
ACTG는 vicriviroc와 임파 종과의 관련성은 본 연구에서는 결론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ACTG는 vicriviroc가 2명의 고용량 투여 환자에게 항 레트로 바이러스제와 병용치료에서 바이러스 작용 및 CD4 측정치의 증가 현상을 나타내어 앞으로 실험을 계속할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본 임상에서 환자와 실험 실행자는 즉시 이러한 결과를 보고했다. ACTG는 실험에서 환자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즉, 3~5년간의 추적 조사와 환자와 환자의 치료 의사들이 이들 치료 결정에 더 많은 정보가 주워지도록 조치를 취했다.
쉐링 프라우는 ACTG와 밀접하게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며 또한 FDA와 다른 보건 당국과 협력하여 HIV치료에 vicriviroc의 가능성을 판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News Medical net)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