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 포휴먼텍(대표 이승규 www.forhumantech.co.kr)이 화장품 전문기업 태평양과 기능성 원료 전달시스템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의 공동연구는 오는 2007년 2월까지 1년 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연구결과 및 산업재산권에 대해서는 공동소유권을 갖게 된다.
포휴먼텍 관계자는 7일 “이번 공동개발 계약은 전달효율 증진용 나노시스템의 표면 개질화, PTD개발 및 평가로 화장품의 기능성 원료의 피부투과율을 향상시키는 전달시스템에 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즉 태평양이 보유한 나노 전달 시스템에 포휴먼텍의 PTD라는 단백질 전달체를 결합해 피부 투과율을 극대화하는 전달체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단백질 전달체인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는 치료효과가 있는 단백질, DNA, 펩타이드와 거대화학물질 등을 세포 내로 운반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의 일종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6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휴먼텍 관계자는 “PTD가 도입된 나노시스템은 화장품의 기능성원료로서 효과는 높지만 입자가 커 상용화되지 못한 물질들까지 피부 내 전달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상용화 시 그 가치는 매우 클 뿐 아니라 신약개발 등 앞으로 그 활용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