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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소에 ‘결핵진단용 web-PACS’ 구축

중앙 2곳-서울·호남 5곳 연계…연 73억 절감

결핵관리 전문인력 부족으로 발생하는 결핵 오진 및 진단지연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 보건소에 web-PACS를 구축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복지부 질병관리팀은 “보건소의 X선 판독을 지원하고 보건소 X선 검진체계의 과학화 및 결핵치료 효율 향상을 위해 중앙 및 일선 보건소에 web-PACS를 설치해 보건소간 연계 판독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단계로 추진되는 사업은 중앙 영상판독관리센터 및 권역 PACS 센터 2개소(향후 5개소로 확대)를 구축한 뒤 보건소 PACS 영상 표준안을 개발하고 호남권역센터에 2개 보건소, 서울권역센터에 3개 보건소를 각각 선정해 이들을 연계하게 된다.
 
검진 영상 판독 및 저장은 호남권역의 경우 국립목포병원, 서울권역은 서울 복십자의원이 각각 담당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에서는 PACS학회와 공동으로 공공의료서비스와 결핵환자 발견 및 관리에 적합한 web-PACS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중앙 영상판독관리센터를 결핵연구원에 설치해 장단기 저장서버와 판독을 위한 뷰잉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보건소 담당자, 결핵 판독 전문의, 시스템 개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보건소 PACS 영상 표준안’을 개발하고, 이미 PACS를 운영중인 전국 11개 보건소와 이번 결핵판독 web-PACS를 구축, 운영하게 될 보건소와의 연계 판독시범도 시행한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72억6000만원의 직접비용 절감효과와 *전국 보건소의 X선 판독료 8억7000만원 절감 *초기치료의 성공률을 높여 재발 및 난치성 환자로의 진행 차단 *신속하고 정확한 결핵진단 등의 부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종합적인 정보화(e-health) 추진방향과의 연계성 검토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사전준비 및 대책수립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민간병원 web-PACS 구축사례를 반영한 시범사업과 고속 통신회선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