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 ‘충치 40% 감소’

복지부 “아동 유치 충치발생률 크게 줄어” 발표

정부가 국민 충치예방을 위해 전국 26개 정수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돗물 불소농도 적정수준 조정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1999년부터 수불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울산과 시행하지 않는 부산 및 서울의 아동(3~5세)을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비교한 결과, 울산의 만 3세 아동들의 젖니 충치가 부산의 아동보다 43.5%, 서울의 아동보다는 37.0% 적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수들을 중신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수불사업 평가팀에 사업효과 평가를 의뢰한 결과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WHO는 1950년대부터 수불사업의 충치 예방효과와 전신건강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사업을 각국에 권장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나라도 2003년 조사결과 5세에서 충치경험률이 77.3%나 되고, 아동 1인당 충치 수가 평균 4개에 이르고 있어 수불사업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불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울산시 시민들이 이를 위해 부담하는 연간비용은 189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현재 26개 정수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수불사업을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