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 전체 국회의원들 중 후원회 모금액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05년도 정당·후원회 수입·지출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후원회 모금액 분야에서 유시민 의원(우리당 고양덕양갑·현 복지부장관)이 ‘기부금 1억1300만원, 모금총액 1억9795만6614원’을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고진화 의원(한나라당 영등포갑)으로 ‘기부금 1억4992만5361원, 모금총액 1억8640만750원)’이었으며, 3위는 이강래 의원(우리당 남원순창) ‘기부금 1억5000만원, 모금총액 1억8271만7000원’이 차지했다.
보건복지위원들 중에는 정형근 의원(한나라당 부산북구)가 ‘기부금 1억2000만원, 모금총액 1억8160만9890원’으로 전체 5위를, 문병호 의원(우리당 인천부평갑’이 ‘기부금 3668만1506원, 모금총액 1억6280만662원’으로 18위를 차지,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국회의원후원회 기부건수에서는 서상기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가 2만595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보건복지위에서는 유시민 의원이 1만1069건으로 3위, 강기갑 의원(민노당 비례대표)은 2156건으로 14위, 현애자 의원(민노당 비례대표) 1997건으로 16위, 백원우 의원은 1903건으로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유력 대권주자로 거명되고 있는 인사들의 경우 박근혜 의원(한나라당 달성군)이 모금총액 1억6779만9646원으로 전체 11위, 강재섭 의원(한나라당 대구서구)은 1억6356만원으로 16위였으며, 김근태 의원은 1억4664만으로 113위였다.
또한 노회찬 의원(민노당 비례대표)은 모금총액 1억6434만6143원으로 전체 15위, 권영길 의원(민노당 비례대표)은 1억4976만원으로 89위로 집계됐으며, 이해찬 의원(우리당 서울관악을·현 국무총리)은 모금실적이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