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 등재방안으로 ‘포지티브’ 방식의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보험공단의 약가결정에 관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견해를 밝혀 ‘포지티브’ 방식의 약가제도 도입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빠르면 이달중 구체적 추진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험약가 제도 개선에 따른 ‘포지티브’ 방식 도입과 관련, 그동안 추진해온 TF팀의 연구보고서를 기초로 문제 부분을 수정하는 방향에서 접근이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구체적 ‘포지티브’ 방식의 윤곽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구체적인 세부내용을 다듬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등재품목 부터 포함여부를 결정할지 등은 여론 수렴을 거쳐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시민 장관이 비용 경제성 측면에서 유효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선별적으로 등재하는 ‘포지티브’ 방식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바 있어 실현 가능성이 점차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