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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불협화음속 “전공의노조 추진”

노조설립 물밑작업 한창…의협선거후 본격추진


대전협이 집행부의 주요 임원진 사퇴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공의노조 설립준비는 큰 영향없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전협 집행부 중 2명이 지난달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외에도 또 다른 임원진들이 사퇴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협이 준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실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 않겠냐는 의견이 의료계 일부에서 제기됐다.
 
특히 대전협이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공의노조 설립이 조금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조성현 대변인은 10일 “예정대로 전공의노조 설립과 관련된 일련의 활동을 3월부터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계획대로 노조설립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각 병원별로 전공의노조 설립을 위한 물밑작업을 한창 진행 중인 대전협은  다음 주 의협 회장선거가 끝난 후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의협회장선거 당선자 공고가 나오는 18일 이후 강령제정 등 보다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협은 오는 5월1일 전후로 전공의노조를 공식적으로 출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준비활동에 들어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