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소장 이흥만)가 지난 8일 독산동 노보텔앰베서더에서 ‘제 1회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워크숍’을 개최하고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흥만 소장, 강윤규 고대의대 연구부학장, 이성희 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등 교수, 정부관계자,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임상시험센터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의료기기의 개발수준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IRB 및 연구책임자의 중요성 및 역할(박옥남 메디헬프라인 대표이사) *의료기기 개발과정과 그 실례(강윤규 부학장)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역할(강대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팀장) *임상시험 윤리기준의 이해(이성호 국립독성연구원 팀장)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현황(이성희 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등 총 7개의 강의가 발표됐다.
한편 이흥만 소장은 워크숍에 앞서 “의료기기임상시험 분야는 그 필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연구가 미진하다”고 전하고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단계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국내 임상의학 및 의료기기 개발 수준을 향상시켜 국내.외 의학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현재 고대구로병원은 ‘자동보행분석기’에 대한 임상시험 인허가를 완료한 상태이며, ‘스텐트’, ‘Diastat anti-CCP kit’, ’폴리우레탄 드레싱’, ‘Bone cement’, ’Nested multiplex PCR’, ’HIV 진단용 시약’ 등 6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또한 ’진단용 초음파기기‘, ’수술용 스크류’, ‘척추측만 교정기’, ‘척추 수술용 고정기’, ‘금속 플레이트’, ‘비디오 안진측정기’, ‘보조기’, ‘피막형 항역류 스탠트’, ‘수술용 스크류’, ’HIV DNA-chip’ 등 10종 에 대한 임상시험은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