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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알코올중독 치료약, 도박병에도 효과”

날메펜25mg 투여집단 59% “많이 개선되었다”

알코올 중독 치료에 사용되는 날메펜(nalmefene)이 병적인 도박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미네소타 의과대학의 그란트(Jon E. Grant)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병적인 도박 질환은 성인 1-2% 정도가 경험하는 고질병으로 지금까지 효과적인 치료는 없었다”고 연구진은 언급했다.
 
이들 연구진은 장기 지속성 아편 길항약인 nalmefene 25mg, 50mg 혹은 100mg과 맹약을 207명의 병적인 도박 환자에게 각기 투여했다. 그러나 날메펜과 맹약투약 집단 모두 중도에서 포기되는 탈락자가 발생했다.
 
즉 환자 2/3가 이 연구에 끝까지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는 부작용 조처가 적절하지 못한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이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대부분 가벼웠으며 치료 첫 주에 나타났고 오심, 현운 및 불면을 호소했다.
 
그 결과 연구는 맹약 집단 51명 중 24명과 날메펜 투여집단 156명 중 49명만이 16주 연구에 끝까지 참여하여 완료할 수 있었다.
 
효과는 날메펜25mg 투여 집단의 59%가 “개선되었거나 매우 많이 개선되었다”고 반응한 반면 맹약 집단은 34%에 그쳤다.
 
50mg 투여 집단의 48%와 100mg 투여 집단의 42%가 반응이 있었으나 그 비율은 맹약 집단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 환자의 절반 정도가 치료를 중단할 수 있었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06 163: 303-312)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