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항 우울제를 투여할 경우 사망 위험을 증대시킨다고 노스 캐로라이나 더햄 소재 듀크 대학의 왓킨스(Lana L Watkins) 박사가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심장 혈관 촬영을 위해 입원한 29-90세 921명 환자의 우울증과 항 우울증 약 사용을 검사했다. 이들 모두 과거 혹은 현재 심 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19.4%가 항 우울제를 사용중이고 사용 약물 2/3가 SSRI 항 우울제였다.
평균 3년간 추적에서 항 우울제 복용 환자 21.4%가 사망한 반면 항 우울제를 복용하지 않은 집단에서는 사망률은 12.5%로 나타났다. 다른 심장 위험 요인을 감안하고서도 항 우울제 사용이 사망 원인으로 62% 높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항 우울제를 복용한 사람은 더 아프고 더 우울했으며 이는 곧 면역 체계를 억제시키고 고혈압 육체 활동 정지 혹은 음주나 흡연 등을 증가시켜 결국 사망 위험을 증대 시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료: Presentation at the American Psychosomatic Society in Denver, March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