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부속 동서신의학병원이 당초 계획대로 3월 안에 차질 없이 개원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동서신의학병원 관계자는 “원래부터 3월 안에 개원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며 현재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개원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 기자간담회에서 병원장이 3월 3일 개원을 언급한 것이 개원이 늦춰지는 것으로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추후 기자간담회를 다시 개최해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고 개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동서신의학병원은 본관 지상 14층 지하 4층, 별관 지상 3층, 지하 5층의 연면적 2만4000여평으로 800병상 규모다.
병원측은 일단 400병상 규모로 부분 개원한 뒤 3차례에 걸쳐 완전 개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진료 및 일반 행정이 통합 가동되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서 진료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EMR(전자의무기록), LIS(임상 병리시스템), PACS(의료영상전송시스템), OCS(처방전달시스템)의 통합 구현과 진료와 검사예약 체계화 및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의학, 한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 동서신의학대학원 등 의학계열 전 분야의 상호 협력과 조화로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