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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獨 머크, 쉐링 174억 달러에 인수 제의

양사합병 시도에 쉐링 일단거절

독일 화학 및 의약품 회사인 머크사가 국내 경쟁사인 쉐링 하를 유로 146억 달러 (미화 174억 달러)로 매입 제시하고 있다. 즉, 주당 77 유로 달러로 제안하여 지난 금요일 쉐링의 주가에 15% 프레미엄을 올렸다. 이에대해 쉐링은 제의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값이 너무 낮다고 밝혔다.
 
인수 제의로 쉐링의 주가는 23% 치솟아 주당 82.15 유로 달러로 거래되었다. 한편 머크사의 주가는 2.6% 하락했다.
 
두 회사는 비슷한 규모의 경쟁자로 합병되면 독일에서 가장 큰 회사로 연간 매출이 112억 유로 달러로 추산된다. 그러나 어떤 분석가는 머크사가 지불하겠다는 가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기업분석가들은 평균을 밑도는 성장 잠재력을 갖는 회사에 너무 과도하게 지불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쉐링은 2008년이 지나면 신제품 파이프라인이 약해 성장 동력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했다.
 
또 다른 분석가는 스위스 노바티스가 쉐링 인수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다고 보고 노바티스는 실험중인 항암제에 대해 이미 협력하고 있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머크사가 쉐링을 합병할 경우 1998년 홱스트가 프랑스 롱폴랭과 합병하여 아벤티스로 변신했고 그후 사노피가 이를 인수하여 현재는 사노피-아벤티스가 되었다.
 
머크사의 빌헬름 심손(Wilhelm Simson)씨는 쉐링이 우리의 선택 첫번째이며 쉐링을 인수하여 이를 해체할 생각은 전혀 없고 베를린 본사를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독일 항공사 루프탄자의 제정부장인 크레이(Karl-Ludwig Kley)씨가 머크의 부사장으로 쉐링 합병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사는 2009년까지 매년 약 5억 유로 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머크사는 146억 유로 달러 인수 지불은 현존하는 자금, 채무 및 자본을 병합하여 제정 조달할 것이라 말했다.
 
두 독일 회사는 제약부를 비교할 때 그 규모가 유사하다. 머크는 가족 소유 주식 73%를 고려하여 거의 160억 유로 달러 회사가 작년 59억 유로 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한편 쉐링은 53억 유로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머크의 의약품 매출은 약 39억 유로 달러이고 쉐링도 거의 동일 액수였다. 머크의 나머지 매출은 일반 화학제품이고 쉐링은 진단 시약분야 판매이다. (로이터)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