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제네카(AZ)는 크레스토를 2년간 투여한 임상실험 연구에서 환자의 관상동맥 환자의 동맥에 축적된 프라그가 제거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즉, 항 콜레스테롤 효과를 나타낸 새로운 자료에서 프라그의 진행을 후퇴시키는 작용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스타틴 계열 약물이 주요 임상연구에서 동맥경화 진행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제시하고 있다.
동맥경화는 동맥벽에 콜레스테롤, 염증성 세포 및 섬유 조직이 형성하여 소위 프라그를 생성하는 현상으로 이 프라그가 파괴되면 혈액의 흐름으로 섞여 심장이나 뇌에 흐름을 막아 심장마비 발작이나 뇌졸중을 유발하게 된다.
크레스토는 AZ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초기 연간 30-40억 달러 매출을 기대했다. 그러나 작년 총 12억 7천만 달러 매출로 예상에 못 미쳤으며 화이자 리피톨 120억 달러의 시장과 비교하여 형편없이 떨어진 것은 이 약물의 안전성에 관련된 논쟁 때문이었다.
미국 FDA는 작년 공중시민 소비자단체에서 이 약물 판매를 중단해 줄 것을 청원했으나 이를 기각했다. (Pharmaceutical news)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