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대원제약, 자궁내막증 신약 기술 라이센스 계약 체결

티움바이오로부터 ‘TU2670’ 도입, 3번째 신약 개발 도전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가 개발중인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후보물질 ‘TU2670’의 기술 라이센스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TU2670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키는 GnRH antagonist 계열의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이다


TU2670은 경구용 약제로 주사제 제형인 기존 치료제 대비 복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1a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2025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장기에 붙어 증식하는 질병으로, 국내 여성의 약 10%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 시기에 발생하는 골반통이 꼽히며, 심한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평활근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월경 과다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글로벌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엔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신약이 출시되면 성조숙증 등 적응증을 추가해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2008년 국내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하며 10년 만에 240억원의 대형품목으로 육성시킨 바 있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DW-4301(고지혈증 신약)과 함께 이번 TU2670(자궁내막증 신약)을 통해 자체 2, 3호 신약 개발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