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지역암센터 사업계획 평가(1차 구두평가, 2차 현지평가, 3차 최종평가)결과 강원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모두에 지역암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관계자는 “원래 상반기에 2곳, 하반기에 담뱃값 인상 후 유보된 예산이 배정되면 1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지역주민의 열망을 반영하고 탈락시 병원운영에 심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아래 3곳 모두를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원, 충북, 제주지역에 지역암센터가 선정됨으로써 해당 지역 주민들의 암치료와 예방, 검진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올해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3개 대학병원에는 국가암관리사업 추진의 지역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2007년까지 2년간 시설비 및 장비구입 등으로 총 200억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