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전북대병원, 중환자 언어카드 ‘반응 굿’

중환자-의료진 간 쉽고 정확한 의사소통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양두현)이 중환자의 의사소통을 대신할 언어카드를 특별히 제작,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기관지에 튜브를 넣고 있는 많은 중환자들이 눈짓이나 고갯짓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있는데 이 같은 단순한 사인만으로는 중환자의 요구 내용을 의료진이나 보호자가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특히 “환자의 몸짓언어를 의료진이 자칫 잘못 이해할 경우 치료에 방해를 주고,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며 제작동기를 밝혔다.
 
현재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활용되고 있는 언어카드는 “튜브를 빼줘요”, “더워요”, “오늘이 며칠이예요?”, “의사 불러줘요” 등 총32가지의 환자요구를 담고 있다.
 
양두현 병원장은 “환자가 원하는 내용의 언어카드를 고르면 의료진이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 신속한 처치를 할 수 있기 떄문에 환자치료에도 상당한 효과를 낳고 있다”고 전하며 “응급실 등 언어카드 이용이 가능한 곳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