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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성남시 시립병원' 드디어 설립조례 제정

보건노조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조례안 마련”

성남시의회에서 시립병원 설립 조례안이 제정됨에 따라 성남시에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에 의한 시립병원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6일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시립병원 설립 조례안이 제정돼 전국 최초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공공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로서 지난 2003년 인하병원의 폐업과 성남병원의 축소·이전으로 응급의료센터 조차 없는 의료공백 상태가 이어진지 3년만에 성남시 도심에 공공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시민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이 성남시의 심각한 의료 공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시의회는 별다른 이유없이 3년동안이나 조례안 제정을 미뤄왔다”고 전하고 “그러나 끈질긴 조례제정 운동을 전개한 끝에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조례안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와 시의회는 조례안에 근거해 시립병원 설립을 위한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이에 따른 조속한 예산 집행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부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4조3000억원의 예산을 주민들의 발의로 설립되는 성남시 내 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