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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전세계 콜레스테롤 치료제시장 변화 조짐

바이토린 출시후 화이자 -AZ- 쉐링등 처방에 영향

뉴저지에 소재하고 있는 쉐링프라우 제약회사는 최근 항 콜레스테롤 약 바이토린 (Vytorin)의 매출 신장과 인기 상승으로 선두주자인 화이자 리피톨,AZ크레스토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한때 연간 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항 알레르기 약물인 클라리틴 (Claritin)의 특허 보호가 상실된 후 2003년 쉐링의 주가는 추락했었다.
 
그러나 쉐링이 머크회사와 협력 제휴하여 머크사의 조코(Zocor)와 쉐링사의 제티아 (Zetia)를 혼합한 복합제인 바이토린을 2004년 3/4분기에 시판하면서 쉐링프라우 사의 바이토린과 제티아 판매가 2005년 무려 24억 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쉐링과 머크 사가 작년 44억 달러 매출에서 반분한 액수이며 한편 머크사의 조코의 특허는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기업분석 전문가들은 바이토린이 2009년에는 연간 6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치료제는 미국에서 점점 늙어가고 체중이 무거워가는 추세에 따라 스테롤 약으로 제약 산업에 200억 달러의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는 세계 최고 판매 약물인 화이자의 리피톨로 2005년 매출이 세계 시장에서 약 12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분석 전문가들은 바이토린이 금년 매출을 20억 달러로 예측하고 2010년에는 30억 달러로 그 동안 회사에서 클라리틴 매출 손실을 마침내 매꿀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다.
 
쉐링과 머크 사는 공동으로 연구한 보고에서 바이토린이 리피토보다 LDL을 더 강하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항 콜레스테롤 약 크레스토가 리피토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가 학회에서 발표되었다.
 
한편 화이자는 자체 연구에서 리피토를 torcetrapib약물과 병용 투여할 경우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내려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고 주장했다.
 
쉐링과 머크사는 별도 연구에서 바이토린이 조코 단독 투여보다 콜레스테롤을 획기적으로 강하시키며 바이토린은 LDL (나쁜 콜레스테롤)을 52.5% 저하시키는 반면 조코는 38.0%에 그쳤다고 한다.
 
한편 쉐링의 매출은 작년 15% 증가한 95억 달러로 여기에는 바이토린과 제티아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한편 경쟁사인 화이자와 머크사는 약간 매출 감소로 각각 513억 달러와 22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쉐링의 강점인 바이토린은 곧 약점일 수 있는 것은 제약회사의 재정 건강이 너무 바이토린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회사의 매출에서 몇몇 약품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위험성을 증가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CNNMoney.com)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