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으로 개원자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맞춤 대출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초기 제시된 금리 및 취급수수료가 상환 시까지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대건 유경메디텍 이사는 ‘효율적인 개원자금 및 관리’ 자료를 통해 이 같은 개원자금 관리법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개원 시에는 현재의 채무 상황과 자금운용계획, 앞으로의 상환계획 등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출기간은 비용처리, 세금문제 등과 연관돼 장기간 유지되는 것이 유리한데 일부 상품의 경우 초기 1~2년 동안 수수료 중 일부분으로 금리를 보전해주고 이후 초기에 제시된 금리보다 0.5~1%이상 상승된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보험은 위험으로부터 병의원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기존에 가입한 종신보험의 활용성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소득세는 수입이 많으면 더 많은 세금을 내는 누진세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대출이자는 비용처리를 통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절세만을 위해 소득 누락이 비대해지면 세무조사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해 의료전문 공인회계사를 통해 적절한 세무관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금 도입 시 우선순위를 고려해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는 담보대출 등을 나중을 위해 미뤄두고 차량 리스 등은 금융권에서 신용대출로 분류하므로 가장 나중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다수의 금융기관과 거래할 경우 관리가 힘들어 연체 발생의 소지가 많고 추가 자금수요 발생 시 상품이용이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주거래 금융기관은 1~2개로 압축하는 것도 한가지 팁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는 신용관리를 잘하기 위한 10계명으로 *연체는 무조건 피하자 *가급적 현금서비스 사용은 자제 *신용카드 보유 숫자 줄이자 *주거래 은행 위주로 금융거래 *대출 신청은 믿을만한 한 곳에서 *자동이체 통장은 항상 점검 *주소가 바뀌면 금융기관 통보 *연1회 본인의 신용 상황 점검 *부채 상환액은 본인소득액의 20% 정도로 *보증은 서지 말자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은 오는 19일 키메스 2006 학술세미나 ‘개원 및 개원 예정의를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