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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처방약청구액, 국내 73%-다국적 27%

EDI청구 100대 의약품 보험급여 청구실적 현황 집계

[첨부파일] 지난해 건강보험급여 전체 처방약 청구금액은 7조892억원으로 04년의 6조667억원 16.8% 성장 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이 5조1,562억원으로 72.7%, 다국적 제약기업이 1조9,330억원으로 27.3%의 점유율로 나타나 국내기업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사실은 안명옥의원이 이 공개한 ‘2004∼2005년 청구금액 1백대 의약품’(건강보험 EDI청구액 기준) 자료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처방약 보험청구 상위 100대 품목에서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강세가 유지된 가운데 대국적 제약기업이 53품, 국내기업이 47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청구 금액 점유율에서는 다국적 기업이 60.4%, 국내기업이 39.6%로 선진국의 블록버스터들이 상위권을 점유하는 경향이 여전했다.
 
<전체 보험급여 의약품 청구실적>
지난해 건강보험 EDI 청구금액(보건기관 제외)에서 나타난 의약품 청구 실적(전체청구의 92.5%)은 총 7조892억원으로 04년의 6조667억원에 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처방약 시장의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급여 의약품 청구금액을 보면 국내기업이 5조1,562억원으로 전체의 72.7%(04년 72.4%)를 차지하여 다국적 제약기업의 27.3%(04년 27.6%)에 비해 전체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보험급여 상위 100대 품목 청구실적> 
상위 100대 품목의 지난해 보험급여 청구금액은 1조9,260억원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한 가운데 전년대비 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는 국내 기업의 선전이 두드러지면서 12.5% 성장한데 비해 다국적기업은 6.5% 성장에 머물러 성장세의 역전현상이 가시화 되었다.
 
또한 품목수에서는 다국적이 53품목, 국내가 47품목의 분포를 보인 가운데 청구금액으로는 다국적 기업이 1조1,629억원(04년 1조1,789억원)으로 점유율 60.4%(04년 61.6%)를 차지하여 국내기업의 7,631억원(04년 6,782억원) 보다 우월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블록버스터 신약의 위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상위 10대품목에서는 다국적기업 제품들이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8품목을 차지해 2품목(04년 1품목)을 차지한 국내 기업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위 10위권에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판도가 급격히 변화할 조짐을 보인 가운데 국산 개량신약의 돌풍이 거세게 일면서 향후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상위 10위권 블록버스터의 판도변화를 보면 ‘노바스크’(화이자)가 여전히 04년에 이어 1,068억원으로 마이너스 18.8% 감소를 기록하면서 부진속에 청구액 1위를 구고수 했으며, 다음이 ‘플라빅스’(사노피-신데라보)가 831억원으로 31.2% 고도성장을 실현 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다음이 ‘자니딥’(LG생명과학)이 441억원으로 9.4% 성장 하면서 4위에서 3위, ‘아마릴2mg’(한독약품)이 433억원으로 제네릭의 거센 도전속에 마이너스 28.6% 감소하면서 3위에서 4위, ‘아반디아’(GSK)가 379억원으로 18.0% 증가하면서 9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이어 ‘울트라비스트300’(쉐링)이 354억원으로 13.8% 증가하면서 11위에서 6위, ‘아프로벨정150mg’(사노피-신데라보)가 352억원으로 마이너스 0.5% 감소하면서 6위에서 7위, 지난해 9월 출시이후 국산 개량신약의 돌풍을 일으킨 ‘아모디핀’(한미약품)이 일약 100위권 밖에서 8위로 수직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8위에 올라 상위권 판도애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마법의 탄환으로 불리우는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노바티스)가 328억원으로 94.0% 급신장 하면서 30위에서 9위로 상승했으며, ‘코자정’(MSD)이 320억우너으로 마이너스 1.2%를 기록하면서 8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자료첨부: 2004~2005년 건강보험급여 EDI청구 100대 의약품 청구금액 현황]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