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6년도 노인 안 검진 및 개안수술사업의 시행지역 및 일정을 확정하고 21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무료 안 검진사업은 시·도지사가 추천한 전국 52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 중 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안 검진결과 백내장, 망막증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노인과 별도의 노인건강진단 등을 통해 이미 안 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중 총 1600안에 대해서는 개안수술도 실시된다. 개안수술 대상자의 경우 안 검진지역 뿐만 아리나 전국 읍·면·동, 시·군·구를 통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술자에 대해서는 사전검사비(초음파검사), 수술비 및 재료비, 특진료(망막질환자만 인정), 수술합병증 치료비, 안경·돋보기 구입비(의사처방에 의해 1개만 지원, 상한액 4만원) 등 개안수술비 총액 중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2003년부터 시작한 노인 안 검진·수술사업은 안과 병의원이 집 가까이에 없어 검진이 쉽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수술 후 설문조사결과 개안수술자 중 88.6%가 수술 후 시력회복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이번 사업의 적용대상과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