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암 환자가 연간 118만192명이 발생하고, 암으로 6만5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발표한 ‘암 주요통계’를 살펴보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는 36만3863명이며, 이 중 남자가 17만9394명(49.4%), 여자가 18만4469명(50.6%)인 것으로 밝혀졌다.
암 환자 발생은 2004년의 경우 11만8192명이 발생했으며, 연 평균 6만5000여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 발생시 5년 생존율(2005년 추정)의 경우 45.9%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62.1%(1995년)보다 낮았으나 일본의 41.2%(1995년) 보단 높았다.
복지부는 올해 국가암관리사업에 총 1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암 조기검진사업 확대(05년 220만명→06년 300만명) *암 치료비 지원(1만6000명→2만8000명) *지역암센터 설치 확대(6개소→9개소) *암 환자 호스피스기관 증설(15개소→20개소)을 추진하고 2010년까지 암 환자 5년 생존율을 60%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암 환자 총진료비는 1조 2827억원(건강보험급여비 9915억원), 암 환자 1인당 진료비는 평균 약 795만원(비보험 제외, 백혈병 암환자는 2691만원), 암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36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복지부는 21일 ‘혁신 2006 국가 암 관리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하고 암 관리사업을 담당하는 80명의 우수공무원과 유관단체 직원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