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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부-경지역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선다

부산시 ‘진료-휴양-검진’ 패키지, 동북아 첨단진료체계 구축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기공식이 22일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현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2008년 말 건립을 목표로 첫 삽을 뜨는 이번 행사에는 이권상 행정부시장을 비롯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최현돌 기장군수, 이수용 원자력의학원장 및 지역주민 1000명이 참석해 동북아 첨단의료 및 암연구 허브를 선포하게 된다.
 
준공규모는 2만2000평 부지에 투자규모 1223억원(국비 및 지방비 포함)으로 지상 9층, 지하 2층 1만5950평 규모의 암전문병동,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가 건립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향후 완공될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Cyber-knife, Tomotheraphy 등의 첨단장비와 500여명의 국내외 유명 의료인력을 확보해 암예방에서 완치까지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 합동연구를 통한 방사선 의학과 암 연구 중심기관으로서 원전밀집지역인 동남권 지역의 방사능 응급재해 대비체계까지 동시에 구축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과 함께 동부산권 일대를 ‘동부산 관광단지개발’과 연계한 ‘진료+휴양+검진’을 패키지화 해, 해양바이오와 실버, 의료산업 클러스터로 중점 육성, 차세데 성장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부산발전 2020 비전과 전략’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상 2층 360평 규모의 27명 암전문 의료인력이 상주하는 ‘암예방검진센터’를 설치해 원전 주변지역 주민과 내외국인 등 연 4000명 정도에게 정기 암예방 검진을 실시하며 동시에 의료와 휴양 및 검진 패키지를 이용, 외국인 관광객이 1만5000천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연간 450억원 수준의 동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