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처방약 2위 ‘플라빅스’ 특허분쟁 타협

사노피-BMS, Apotex사의 복제 특허종료까지 보류

사노피-아벤티스와 BMS는 항 혈소판제제 플라빅스(Plavix)를 공동으로 미국시장에서 시판하고 있는 중 앞으로 2011년까지 유효한 특허를 제네릭 회사인 Apotex사가 플라빅스 복제품을 제조하려는 움직임에 특허 침해라는 구실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3월 21일 이들 사노피/BMS는 Apotex사와의 플라빅스 제네릭 의약품에 연루된 특허 분쟁을 타협으로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플라빅스 특허 침해 소송은 뉴욕 지방 법정에서 6월에 열기로 되어 있었다. 따라서 법정은 타협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중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언급했다.
 
사노피와 BMS는 인도의 제네릭 의약품제조회사 Dr. Reddy’s Lab. Ltd. 와도 Apotex 사와 유사한 타협을 토의하기 위해서 접근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타협 해결은 거대 제약회사의 거대 품목 즉, 화이자의 항 콜레스테롤 약물 리피토나 릴리 제약회사의 치매약 자이프렉스와 같은 제품의 특허 소송의 승리에 따르고 있다.
 
기업 분석 전문가들은 BMS의 세계 상위 2위의 처방약이 BMS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러한 특허 분쟁에서 타협 해결이 Dr. Reddy's와 조정이 될 수 있다면 실로 거대 뉴스가 된다고 평가했다.
 
Apotex 타협안은 사노피-아벤티스가 Apote에 로얄티를 지불하는 기술제휴를 허락하여 미국에서 2011년 특허가 만료 되는대로 사노피의 플라빅스(clopidogrel bisulfate) 복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타협이 이루어진 것이다.
 
플라빅스는 제약회사들에게 가장 거대 품목으로 BMS는 2005년 미국 판매가 무려 38억 달러를 기록했고 만일 특허 보호가 상실되면 그에 의한 사업 손실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플라빅스는 전 세계 시장에서 2005년 60억 달러에 이른다고 IMS 는 발표했다.
 
Apotex는 캐나다 제약회사로 제안한 타협이 해결되거나 계약이 종료되는 경우 사노피와 BMS는 Apotex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제 3자, Reddy's 사가 문제의 특허가 무효 혹은 어떤 상황에서 실시가 안 되는 최종 결정을 획득한다면 Apotex에 기술 제휴는 조기에 유효 시킨다고 한다.
 
타협 제안은 독점금지 심사와 미국연방통상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좌우되며 독점금지 심사 통과를 얻을 수 없을 위험성을 이들 제약회사들은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 타협안이 미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각되면 동일 법정에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타협안이 허가되면 의약품 특허 분쟁에서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Apotex와 Dr. Reddy’s사는 2002년 이후 프라빅스 특허에 도전하여 특허가 종료되기 전 미국시장에서 플라빅스의 복제약을 값싸게 생산하여 시판하려고 시도하였다. (로이터)
 
김윤영 기자([e-mail])
200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