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정

부광약품, 던디대-옥스포드대와 파킨슨병 신약개발 계약 체결

부광약품은 던디대학의 신약개발유닛(DDU)과 파킨슨병 신약치료제 개발을 위해 수백만 파운드(수십억 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DDU가 기존에 글로벌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다케다와 체결했던 신약개발 파트너십 계약과 동일한 형태다.


DDU는 옥스포드대 조지 토파리스 박사와의 공동연구에서 USP8 효소를 차단, 뇌에서 알파시누클레인 수치를 감소시키는 신약후보물질군을 확인했다. 이 물질은 파킨슨 병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광약품측은 설명했다.


이번 부광약품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던디대와 옥스포드대의 연구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광 약품, 던디대, 옥스포드대는 해당 신약 후보물질군의 개발을 위해 향후 3 년간의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부광약품은 이후 신약물질에 대한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는 독점적 권한을 가지게 된다.


DDU의 책임자인 폴와야트 교수는 “부광약품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프로젝트를 옥스포드의 중개 연구 전문가들과 던디의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부광약품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치료제 개발에 한 단계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광약품의 유희원 사장은 "우리는 연구 개발 (R&D)과 신약 개발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던디대의 신약개발유닛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옥스포드대도 함께 연구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