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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남醫 신임 김홍양 회장, 현안해결 강조

예산 4억1400만원-감염성폐기물 재분류 의안채택

[경남= 김도환 기자] 경상남도의사회는 25일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대비 431만1027원이 증액된 새해예산 4억1406만8495원과 새해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이원보 회장과 지난달 23일 회원직선으로 선출된 제33대 김홍양 신임회장(동마산병원장)의 이취임식도 가졌다.
 
안홍준 국회의원과 황철곤 마산시장, 노만희 의협상근부협회장 등 내빈과 67명의 대의원 중 41명(위임 4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감염성폐기물 명칭 변경 및 재분류 강력 추진 *종합학술대회 등 의협행사 지역분산 개최 *의협 회원자율징계권 확보 *의협 불법의료감시단 운영 *노인수발보험 법안 전면 재검토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강력 대응 *항생제 처방률 공개 전면 중단을 중앙회에 상정키로 의결했다.
 
아울러 *언론의 왜곡된 의료정보 보도 강력 법적대응 *보건소 환자 분인부담금 면제행위 근절대책 마련 *환자유치를 위한 병·의원 불법차량운행 저지 대책 *과대광고 및 불법 환자유인행위 근절 대책 *전 회원에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적극 홍보 *카드를 통한 회비납부시 카드 수수료 지원 *선거관리규정의 재정비 등도 상정안건으로 결정했다.
 
이밖에 현재 ‘부회장 4명, 이사 15명’으로 되어있는 임원정원을 ‘부회장 5명, 이사 20명 이내(대외협력이사, 체육이사, 무임소이사 신설)’로 전환하고, ‘마산, 창원, 진주, 김해시 의사회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한다’를 ‘마산, 창원, 진주, 김해시, 경남여의사회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한다’로 바꾸는 회칙개정안도 원안대로 확정했다.
 
총회 이후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원보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 경남의사회는 다른 어떤 시도의사회보다 인화단결이 잘돼 모범적이고, 지역사회 봉사 및 사회참여도가 눈에 띄게 앞섰다”고 회고한 뒤 “6년 임기동안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2600여 자랑스런 경남의사회 회원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홍양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의료계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부터 의료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의협과 공조해 의료정책을 개발하고 의료정책 결정에 의료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회원교육 및 관계기관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부당한 민원과 행정처분과 같은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사회가 되겠다”고 말하고 “특히 전임 집행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완성단계에 있는 의료폐기물 직영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양 신임 경상남도회장은 44년생으로 진주고등학교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마산시의사회장, 경남의사회 초대윤리위원장, 경남 의쟁투 초대 위원장 및 중앙위원, 경남의사회 선거관리위원장, 대의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남의사회 의료봉사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신임 대의원회 의장에는 이원보 직전회장이, 부의장에는 박종건 양산시의사회장이 선출됐으며, 집행부로는 부회장에 김양균(김산부인과의원), 박양동(서울세광소아과의원), 김영태(진주한일병원), 박상길(박내과의원), 김영채(김영채내과의원) 원장이, 감사에는 김선경(김선경외과의원·유임), 윤기현(전 김해시의사회장) 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