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거대화학회사 악조 노벨사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제약부가 매년 적어도 1개 이상의 신약을 개발 등록할 것으로 계획했으나 발표 후, 확실한 뉴스 부족으로 주식 가격 하락을 보였다.
악조 그룹의 오가논 제약사업부 사장인 빌더비이크(Toon Wilderbe다)씨는 런던 투자 회의에서 자사 최대 신약인 정신과 질환치료제 아세나핀(asenapine)이 계획대로 미국에 허가 진행중이며 2007년에 허가 취득 2008년 시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이 신약은 오가논사의 최초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2015년 최대 연간 15억 달러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기업 전문 분석가 레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씨는 언급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릴리사의 자이프렉사(Zyprexa),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세로퀠 (Seroquel)이 각기 30억 및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을 감안할 때 아세나핀 매출 역시 최고 20억 달러까지 점치고 있다.
유럽 거대 화학 제약회사 중 하나인 악조(Akzo)는 2006년 하반기에 제약 및 동물 약 사업의 4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빌더비이크 사장은 악조의 사업 전문성은 이미 어떤 틈새시장을 선점했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 회사가 중간 크기이나 어떤 분야에서는 매우 거대한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악조는 세로노(Serono)와 함께 불임 치료에서 1-2위를 다투고 있고 부인과 영역에서는 3-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경 차단 마취 분야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악조는 현재 피임약 임프라논(Implanon)과 호르몬 요법제 리비알(Livial)을 미국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 마취에 사용하는 수가마덱스(Sugammadex) 허가를 제출할 예정으로 있다.
새로운 불임 치료약 Org-36286은 2008년에 허가를 제출할 예정이고 새로운 피임약 노막/이2 (NOMAC/E2)는 2009년 허가 제출할 계획이며 Org 50081 수면 치료제는 2010년 허가 제출 예정으로 있다.
빌더비이크 사장은 이러한 신약 계획을 지렛대 삼아 투자자를 유치하고 작은 인수 합병사업을 통해 기업 성장을 기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신경계 약물은 항 우울제 레메론(Remeron)의 특허가 만료되었으나 계속 아세나핀 (Asenapine)과 같은 신약의 출현으로 재기를 꾀하고 있다.
악조는 인터벳 사업을 통해 동물 약의 세계적 선두주자이며 수년 내에 새로운 감염 치료제와 백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노빌론(Nobilon) 단체를 통해 인체 및 동물 의약의 전문가와 연결하여 세포배양 생산 시스템의 효과적인 개발로 인터벳 동물 백신 기술을 인체 응용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이라고 빌더비이크 사장은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