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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령화 사회 속 혈액투석 급증 어떻게 막나?

예방 위한 환자 교육, 투석실 인증, 초기 환자등록 등 주장 추진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면서 당뇨 고혈압 환자가 늘고, 후방 효과로 혈액투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혈액투석환자 예방을 위한 움직임이 있다. 대한투석협회는 ▲환자 교육상담 사업 ▲환자 치료의 질 향상 포커스 ▲투석실 인증사업 ▲초기 환자등록 등을 주장하거나 추진 중이다.


대한투석협회가 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성남 부회장은 “혈액투석은 진료 영역을 넘어 사회경제적 측면이 있다. 혈액투석 환자가 진료 기간 수도 그렇고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했다. 앞으로 증가 곡선이 가파르다.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나이든 만성질환자가 많아 질 거다. 단적인 예로 건강보험의 진료 비용에서 혈액투석 하나가 1년에 2.8~3%를 차지한다. 의사는 지금까지는 이 진료 수가만 관심 있었다. 이제는 그 상황을 넘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의사가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정도 진료 비용 발생이 적절한가? 국민에게 효과적 진료 행위가 이뤄지는가? 어떻게 하면 혈액투석으로 진행 과정을 막을 수 있을까? 등이다.”라고 예시했다.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 진행시이다. 3가지다. 신장이식 복막투석 혈액투석이다. 환자의 알권리를 충족해야 하는 의무를 느끼게 된 거다. 환자 상담 의무를 다할 때 거기에 대한 대우, 수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어제 저녁 디너심포지엄에서 이런 논의가 2시간 30분 이상 진행 됐다.”고 했다.

보건복지부가 투석협회 디너심포지엄 석상에서 신장학회의 투석실 인증사업 등을 인지, 긍정적 반응도 보였다.
 
정윤철 이사장은 “어제 디너심포지엄에 보건복지부 담당과장이 왔다. 대한신장학회가 개원가 투석실 인증 사업을 하고 있다. 급여과장이 학회차원의 인증사업에 놀랐다. 인증사업은 결국 환자를 위해 한다.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잘 상의해서, 우리가 하는 것을 보건복지부가 인증해 주고 잘해 봤으며 좋게다고 얘기했다. 다른 학회는 아직 없다. 이걸 보고 보건복지부가 놀랐다.”고언급했다.

환자의 알권리를 위한 투석협회의 환자 교육에 대한 노력도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성남 부회장은 “환자 알권리 차원이다. 투석 방법 상담에 대해 최근에 몇몇 연구 보고가 디너세미나에서 거론됐다. 비용효과 얘기다. 이의 제기했다. 우리가 진료 기록만 갖고 따지면 혈액보다 복막이 비용이 적다. 환자가 집에서 하기 때문이다.”면서 “그런데 비용만 가지고 투석하나? 집에서 의료폐기물 문제도 있다. 집에 공간도 확보돼야 한다. 본인이 매일 행위를 해야 한다. 반면 혈액투석은 병원에 2,3일에 한번 온다.”고 비교했다. 

“혈액투석은 모든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귀책사유는 의료기관에 있다. 예를 들면 복막염이 있다. 굉장히 심각한 질환으로 이행 될 수 있다. 이런 거 아울러서 논의가 진행됐으면 하는 얘기를 어제 당국에 했다.”고 언급했다.

이숭구 회장은 “결국 환자 치료는 질 향상에 포커스 된다. 수가도 중요하지만 만성 신부전 환자의 관리 치료에서 양질의 질 관리 향상에 포커스 두고 있다. 유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혈액투석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 등 원인을 봐야 하고, 투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정 수준의 수가도 확보돼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승구 부회장은 “원인을 보면 답이 나온다. 원인은 50%가 당뇨, 30%가 고혈압, 15%가 만성 사구체염이다. 우리 통계도 마찬가지지만 외국 통계에 많이 나오는 게 5등급이다. 말기신부전 해당된다. 5등급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등급에서 3등급 가기 전에 신장 전문의사에게 환자가 노출될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연구를 진행 했다. 양상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논문에서 밝혀지고 있다. 이런 게 조기에 이뤄지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혈액투석으로 이행을 예방하는 사업으로 인센티브 등을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초기에 환자가 등록하도록 하자. 등록 시 환자에게 인센티브 즉 본인부담금을 낮춰준다. 환자 신장 치료가 조기에 이뤄진다면 이런 일이 확실하게 이뤄 질 거다.”라고 했다.

정 이사장도 “정부에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환자 설득이 중요하지만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환자 본인에게 득이 되니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김 부회장도 “신장 전문 진료의사다. 특정과 한정이 아니다. 본인이 내과 든 소아과 든 전문의에게 어필하는 게 의미 있다.”고 했다.
 
이성구 회장도 “질 향상을 위해 일정 수준 수가가 확보돼야 한다. 혈액투석 의료급여 환자는 정액이다. 양질의 치료를 의사가 환자에게 하고 싶어도 수가 문제가 항상 걸린다. 수가 현실화도 보건 당국에서 고려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