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우리나라 남성 절반이상 “담배 No!”

복지부 “현 성인남성 흡연율 49.2%” 발표

우리나라 성인 남성들의 절반 이상이 비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006년 3월 현재 성인남성 흡연율이 49.2%로 조사돼 ‘금연율 50%’ 장벽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한국갤럽 조사)은 57.8%(2004년 9월)→53.3%(05년 3월)→52.3%(05년 6월)→50.3%(05년 9월) 등으로 조사돼 왔으며, 이번에 49.2%를 기록함으로써 처음으로 비흡연자 수가 흡연자 수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흡연율 하락에 대해 “지난 2004년 12월 담배가격 500원 인상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아울러 가격 정책 외에 금연클리닉, 금연홍보·교육, 금연구역 확대 등 다양한 비가격 금연정책을 추진한 것도 한 몫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연간 4만2000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10조원 이상”이라고 지적하고 “흡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2010년까지 성인 남성흡연율을 30%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