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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구市醫 이 창 회장 취임…솔선수범 강조

새해예산 9억7500만원-중앙회 상정안건 확정

[대구=김도환기자] 대구시의사회는 29일 그랜드호텔에서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새해예산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정무달 회장과 이 창 신임회장의 이취임식 및 신임 집행부 임명과 부회장·상임이수 정원을 각각 4명에서 5명으로, 25명이내에서 30명이내로 늘리는 내용의 회칙개정안도 의결했다.
 
김재정 의협회장과 장동익 차기 의협회장, 강병규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내외귀빈과 140명의 대의원(총 대의원 1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는 전년대비 610여만원 증액된 9억7449만5796원의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이 원안대로 추인됐다.
 
중앙회 상정 안건으로는 *조제위임제도 재평가 *건강보험수가 적정화 *진료비 심사 합리화 *진료내역 통보, 수진자 조회와 신고 포상제도 폐지 *한방대책 *자율정화 활동 강화 *조세대책 *대국민 홍보와 언론홍보 대책 *공제회 가입 적극홍보 *의협차원 수익사업 추진 등이 결정됐다.
 
이어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에서 정무달 회장은 “지금까지 의사회 회무와 각종 사업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대구광역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이 창 신임회장과 임원단들에게도 무한한 신뢰와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이 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장 기본적인 일이지만 모든 회무에 집행부가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다른 어떤 시도의사회보다도 단합이 잘 돼있는 대구시의사회를 더욱더 신뢰받고 존경받는 조직이 되는데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중 병의원간, 회원간 실질적이고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데 주력할 것이며, 개인개인이 아닌 조직과 정책으로 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창 신임회장은 회장선거에 단독출마 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54년생으로 78년 경북의대를 졸업한 뒤 경북대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과정을 취득하고 지금까지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 대구시 의료심사조정위원, 대구고검 국가배상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