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전립선암 피부암이 뼈로 전이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작용을 발견하고 이를 차단 할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골수에서 생산되는 단백질을 RANKL 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스트리아 과학원의 페닝거(Josef Penninger)교수 연구진이 생쥐 실험에서 이 단백 물질이 암세포가 뼈로 이동하도록 유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RANKL은 골수에 존재하고 암세포가 몸 안에서 순환할 때 RANKL이 암세포를 뼈로 유인한다는 것이다. 골수 전이는 유방암이 70%, 말기 전립선암이 84% 유발되며 이는 바로 RANKL의 매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피부암 유발 생쥐실험에서 RANKL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생쥐보다 골수 암 전이 현상이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 약물이 다른 부위로의 전이를 늦추지는 못했다.
이 연구는 어디까지나 생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이고 앞으로 인체 실험을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자료: Nature March 30,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