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는 30일 오후 7시30분 의사회관 회의실에서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5년 회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이 화합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하고 외부적으로는 유관단체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의사회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의협에서 하고있는 의과대학 정원감축, 건강보험 제도개선, 군의관 복무단축, 의료분재조정법 등 정복희 회장의 선거공약과 맞물린 의료계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4월 8일~9일 양일간 홍천 대명콘도에서 있을 한마음대회와 9월3일에 개최되는 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이병기 총무이사와 김한수 의무학술이사에게 각각 당부했다.
또한 도의사회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도의사회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의사와 관련된 대법원 판례를 책자나 CD로 제작하여 회원들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한명환 정보통신이사는 온라인 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회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의 변화를 추구하고 도의사회는 임원 및 대의원들에게 문자메세지 알림서비스를 실시해 보다 빠르게 의사회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지난 3년간의 회기를 되돌아보며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4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 되는만큼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3년 후에는 멋진 회장으로 퇴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 유희탁 수석부회장, 윤창겸 보험부회장, 이병기 총무이사, 한명환 정보통신이사, 이종구 재무이사, 김한수 의무학술이사, 이장식 홍보이사, 박흥규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앞으로도 2주마다 목요일에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