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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협회장 재선거 문제 “없었던 일로”

김현수 후보 “엄종희 회장 도울 것” 입장 밝혀

한의협회장 선거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김현수 후보(개원한의사협의회장)가 “엄종희 당선자를 적극 도울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의협회장 재선거는 치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현수 후보는 “오늘(1일)부터 새로운 37대 한의협 집행부의 회무가 시작된다”며 “10년 만의 경선을 통해 시작되는 엄종희 회장의 회무가 강력한 한의협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 되야 할 것이며, 나도 평회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지지해 주었던 회원들도 나를 대신해 신임 엄종희 회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성원주기를 부탁한다”며 “전 한의계가 총화단결 해 하나로 힘을 모아야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선거 기간 도중에 나타나나 많은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 “우리가 만든 제도와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 선관위에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으며, 이는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쳐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선거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에 대한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엄 회장을 중심으로 우리 한의사협회가 모두 하나로 뭉쳐 굳게 한의학을 위해 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선거에 성원과 격려 그리고 많은 가르침을 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후보가 선거결과 승복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때 거세게 제기됐던 재선거 문제는 일단락 됐으며, 엄종희 신임한의사협회장은 오늘부터 2년간의 공식적인 회장집무 수행에 들어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