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병원(원장 채영희)과 일본 엔윅(NWIC)사는 4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자동배설처리장치에 대한 임상시험과 공동개발연구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식 이후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중환자실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엔윅사에서 투자·개발한 자동배설처리장치 ‘마인렛’을 시험가동하게 된다.
‘자동배설처리장치’는 누워있는 사람의 대소변을 자동처리하는 기계로 기저귀·호스·오물 및 온수 탱크로 구성돼 있으며, 기저기내 센서가 배변·배뇨를 감지해 오물을 흡입해 대소변을 가리기 힘든 중환자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채영희 의료원장은 “이번 협정식을 계기로 우리병원과 일본 의료관계자의 폭넓은 교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청 규정에 따라 각종 데이터 수집 및 기타 임상 시험과 관련된 업무 및 장치개선을 위한 공동개발연구도 실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를 취득, 국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