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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우울증 조기발견 합시다”…캠페인

서울시, 4일부터 한달간 찾아가는 예방사업 진행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4월 한달간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예방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4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앞 광장에서 ‘2006 범서울시 정신건강연합캠페인’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울증 조기발견’을 주제로 한 올해 캠페인의 발대식에는 서울시 관계자, 정신보건기관 실무자 및 일반시민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4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된 강지원 변호사의 격려사 등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을 위해 12개 부스에서 우울증 검사를 비롯해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각 참여기관 홍보물 배포 및 다양한 이벤트 등이 이루어졌다.
 
 
올해 캠페인에는 서울시 25개구의 30여개 정신보건관련기관이 20여개팀을 구성해 참여, 시민을 찾아가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도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이명수 센터장은 “정신신보건관련 기관들이나 실무자들이 개별적으로 소규모로 진행하지 않고 동시다발적 실시되는 캠페인은 서울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정신건강예방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우울증 및 적절한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 우울증이 허혈성 심장질환에 이어 세계질병부담율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