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최근 의학전문대학원생과 인턴, 레지던트 등 의료인력에 대한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의학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경영)은 6일 건국대병원 지하 3층에 마련된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2여억원이 투입되어 시뮬레이션룸 2개와 debriefing룸 1개, skill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SimMan과 SimBaby 등의 시뮬레이션 세트 외에 영아와 소아 심폐소생술을 위한 마네킹, 기관내삽관술용 마네킹 등 20여종의 임상실습용 마네킹을 갖추고 있다.
이경영 의학전문대학원장은 “기존에는 임상상황 경험을 위해서는 환자의 희생과 고통스러운 기억 등을 피할 수 없었다”며 “이번 의학시뮬레이션센터로 피교육자들이 실제와 매우 유사하게 조성된 가상모델을 체험하고 그 결과를 평가·보완함으로써 의료인의 자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개소식에 이어 SimMan을 이용해 ‘심근경색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심실세동 발생 모델’이 시연됐으며, 이 과정이 debfriefing룸으로 실시간 중계되어 그 과정에 대한 토의 및 평가가 실시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