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의료노조와 사회보험노조의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공동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보건노조와 사회노조는 7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협상 중단 및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공동투쟁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미FTA 협상 중단 *영리병원 허용 및 보충형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 중단 * 2008년까지 건강보험 달성 로드맵 제시 *선택진료비를 비롯한 비급여 진료비 완전 폐지 *취학전 어린이 및 산모, 7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무상의료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두 노조는 *매주 수요일 공동집회 개최 *대국민 캠페인용 포스터 부착 *어린이·어버이날 공동행사 *1차 협상저지를 위한 미국 원정투쟁 참가 *6월 11일 국민 건강마라톤 행사 등 한미FTA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공동행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노조는 유시민 복지부장관에게 “노동조합보건의료 현장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보건의료관련 노동조합과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보건복지부산하 각종 위원회에 노동조합 대표의 참여를 보장해 보건의료정책에 있어 의료 현장 대표들과의 정책 파트너십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