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이 미얀마, 캄보디아에서 허가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부터 칼베인터네셔널(Kalbe International)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은 증대된 개량신약이다. 부광약품이 자체개발해 지난 2014년 초 한국에서 발매한 제품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덱시드의 2019년
국내 원외처방액(UBIST 기준)은 약 150억원에 달하고 제네릭 발매 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동남아국가에서 발매가 시작되는 만큼 각 나라별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올해 상반기 덱시드정의 미얀마, 캄보디아 판매에 이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는 현재 허가가 진행 중으로 올해 말과 내년 초에 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덱시드정의 동남아 발매가 시작되는 2020년 상반기부터 5년간 약 1천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보일 것으로 부광약품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