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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당뇨-고혈압-간질환 사망 일본보다 2배

교통사고 사망률도 일본의 2배 수준으로 높아

한국인들은 일본인에 비해 당뇨병·고혈압·간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일본인들은 한국 보다 위암·폐암·유방암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통계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당뇨병은 한국이 25.0명으로 일본의 10.1명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당뇨병 사망률이 한국보다 낮은 것은 소득 수준이 높은데도 영양공급량이 적은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분석은 지난 2002년 기준으로 일본의 1인당 1일 영양공급량은 2,761Kcal로 한국의 2,992 Kcal 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 됐다.
 
그러나 사망 원인 가운데 고혈압 등 성인병 질환은 한국이 인구 10만명당 10.7명으로 나타난 반면 일본은 4.5명으로 크게 낮았다.
 
간질환은 한국이 20.6명으로 일본의 12.3명에 비해 1.7배 였으며, 이 가운데 남성의 경우 한국이 33.2명, 일본이 17.2명으로 1.9배 차이가 컸으나 여성은 한국 7.9명, 일본 7.7명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은 한국이 인구 10만명당 19.1명이나 일본은 8.5명으로 크게 낮았으며, 사고사에서도 한국은 65.3명이나 일본은 59.3명으로 조사 됐으나 자살은 한국 24.0명, 일본 25.2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위암 사망의 경우 일본이 38.8명으로 한국의 24.3명에 비해 1.6배 높았으며, 폐암도 일본 44.4명, 한국 26.4명으로 일본이 역시 높았다.
 
뇌혈관질환은 한국 75.5명, 일본 103.5명, 호흡기계 질환은 한국 30.0명, 일본 115.8명, 유방암은 한국 5.9명, 일본 15.0명 등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