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의료원장 최일용)이 노·사 공동으로 입원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해 관심을 끌고있다.
11일 한양대학교병원, 12일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진행되는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에는 최일용 의료원장, 조재림 한양대병원장을 비롯한 사측과 추창영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들과 조합원인 전 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모은 헌혈증은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입원 환자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이번 헌혈 캠페인은 ‘신명나는 일터, 고객중심의 병원’ 운영방침을 밝힌 최일용 의료원장의 노사화합을 위한 첫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의료원의 ‘사랑의 실천’ 이념을 입원환자를 위해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창영 한양대학교의료원 노조지부장은 “의료원의 방침에 적극 동참해 노·사가 함께 경영이념을 공유하고 의료원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혈액난 해소와 노·사 화합의 한마당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조합원들이 적극 참여해 입원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