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장애인특위’ 재구성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11일 ‘장애인특위 구성 결의안 공동발의 요청서’를 여야의원 전원에게 전달하고 국회 장애인특위 재구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현 의원은 결의안 공동발의에 동의하는 의원들과 함께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워 ‘국회 장애인특위 구성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현 의원은 “매년 장애인의 날이면 정치권에서도 여러가지 행사를 갖지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고 “장애인 교육지원법 제정,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화 등 장애인 당사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장애인 특위 재구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초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작년 5월 3일 여야의원 20명으로 ‘장애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벌였지만 장애인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서의 의견서 하나도 채택하지 못한 채 시한종료를 맞이한 바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