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13일 전 지부 상경투쟁을 시작으로 춘계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13일 2000여명이 서울 종묘공원에 집결해 가운시위 및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보건의료노조의 상경투쟁은 10일 전교조·언론노조 등을 시작으로 돌입한 민주노총 연맹별 순환파업에 참가하는 것으로 각 연맹의 특성을 살리는 이번 순환파업에 걸맞게 무료진료와 가운시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건노조측은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이번 투쟁은 3교대 근무의 병원 여건을 고려, 총파업이 아닌 전 지부 간부와 일부 조합원에 한정해서 실시된다”고 밝히고 “투쟁 규모는 2000~3000여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민간서비스연맹과 공동으로 공동집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의료 양극화 해소’가 적힌 빵과 우유를 나눠줄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