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일선보건소 암관리사업 담당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은 ‘2005년 국가암관리사례집’ 600부를 발간해 전국보건소와 사회복지과에 배포했다.
복지부는 12일 “이번 사례집에는 암발생 및 암사망 감소를 위해 상대적으로 의료접근도가 떨어지는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암관리사업을 수행해오면서 겪은 사례들을 수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집 발간은 99년 암검진사업을 시작한 이래 2005년 의료비지원사업 및 재가암환자관리사업을 수행하면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일선에서 지역 암환자와 가족들과 웃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일선보건소 담당자들의 땀과 눈물 등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사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발간됐다.
사례집은 총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제1편 ‘암조기검진’에서는 사업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방교육 효과를, 제2편 ‘저소득층환자에게 치료비 지원’에서는 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면서 느끼는 보람을, 제3편 ‘재가암관리사업’은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를 위해 총체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팀원들의 활동을, 마지막편인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는 방문보건서비스와 관련된 애환을 담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