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가 13일 제주도에서 올해 첫 번재로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2주 빠른 것으로 기온 상승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시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또한 제주도를 제외한 타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기준은 ‘주의보’의 경우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채집 시이며, ‘경보’는 *특정지역에서 1일 저녁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채집된 매개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돼지 항체 양성률이 특정지역에서 50% 이상인 경우 또는 돼지혈청에서 초기항체가 검출된 경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중 한 가지 이상 해당 시 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