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 과 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나이 들어 특히 둔부에 심한 관절염으로 인공 둔부교체 수술을 받을 위험이 높다고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발대학병원의 후룩스루드(Gunnar Flugsrud)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1963-1975년 결핵 검사를 위해 만든 노르웨이 성인 120만 명의 국가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과 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심한 관절염으로 둔부를 통체로 교체해야 하는 위험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이전에 매우 심한 과 체중 혹은 비만인 경우 특히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결론은 1987-2003년 사이에 둔부 교체 수술의 총 등록 건수 자료와 일치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둔부 대체 수술은 체 질량지수(BMI)에 비례하기 때문. BMI로 과 체중 혹은 비만인 경우 둔부 대체 수술이 정상인보다 2-3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25세 이전 젊어서 과 체중이나 비만인 여성의 경우 이러한 위험 발생율은 날씬한 동료보다 3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부분 퇴행선 골 관절염 때문에 둔부 대체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인생 후반기에 둔부 관절의 연골이 특히 손상되기 쉽다고 했다. 그러나 비만이나 과 체중을 조절하여 체중을 낮게 하면 둔부 관절염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료: Arthritis & Rheumatism, March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