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그룹홈’과 ‘소규모 요양시설’ 등 신개념 노인요양시설이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192개소 신축된다.
복지부는 17일 올해 안에 노인그룹홈 및 소규모 요양시설 192개소를 신축키로 하고 대상 지역 및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신축되는 노인그룹홈은 98개소(개소당 2억, 총 196억원)이며, 소규모 요양시설은 94개소(개소당 3억8000만, 총 357억원) 등으로 총 5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노인그룹홈’은 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5~9인의 노인에게 신체 및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친근하고 아담한 시설 이미지를 제고하며, ‘소규모 요양시설’은 노인들이 주택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이 가능하고 가정봉사원 파견사업과 주간보호서비스도 복합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노인그룹홈과 소규모 요양시설은 기존의 요양시설보다 적은 예산으로 설치할 수 있어 지자체의 부담이 완화되고 생활 근거지 부근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부는 “노인그룹홈과 소규모 요양시설이 정착되면 고령화시대에 걸맞는 지역사회의 노인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신축으로 약 2100명의 노인들이 요양할 수 있게 돼 노인수발보험제도 인프라 구축에서 한 몫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올해 신축되는 노인그룹홈 98개소와 소규모 요양시설 94개소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서울(노인그룹홈 10곳, 소규모 요양시설 11곳) *부산(36곳, 15곳) *대구(2곳, 3곳) *광주(0곳, 6곳) *울산(9곳, 8곳) *경기(18곳, 14곳) *강원(2곳, 6곳) *충북(1곳, 4곳) *충남(1곳, 0곳) *전북(1곳, 2곳) *전남(12곳, 7곳) *경북(0곳, 4곳) *경남(6곳, 12곳) *제주(0곳, 2곳).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