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세계적인 제약회사 노바티스사와 임상시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이에 대한 역량과 의지를 한층 강화시켰다.
연세의료원은 18일 지훈상 의료원장과 노바티스사의 한국대표 피터 마그(Peter Maag) 대표이사가 연세의료원 교수회의실에서 신약임상시험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노바티스와 연세의료원은 의료원 임상시험센터 내에 사무실을 직접 운영하며 신약개발 R&D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임상시험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두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신약연구 및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터 마그 대표이사는 “연세의료원을 포함한 한국의 의료기관들이 최근 다국적 신약임상시험에 있어 뛰어난 의료수준과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임상시헌센터로 선정된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구관을 리모델링해 800평 , 53병상 규모의 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