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5개월여만에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국내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5039명(해외유입 26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명으로 총 1만 3901명(92.43%)이 격리해제 돼, 현재 83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3%)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했다.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145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부산 3명, 강원 3명, 광주·대전·충남·경남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4명, 외국인 7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7만 5296명 중 163만 863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618명이 검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