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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동제약, 흑자 전환 성공...상반기 매출만 2758억 원

영업이익∙당기순이익 600% 이상 성장해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본 기사를 통해 각 실적을 작년 2분기와 상반기 실적에 비교해 본다.

일동홀딩스, 하락한 2분기와 성장한 상반기

일동홀딩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나, 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따지면 작년  
상반기보다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액은 1분기 1,486억 원이었으나 2분기 1,473억 원으로 0.9%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36억 원 적자였던 1분기보다 98억 원 달성해 379%, 당기순이익은 35억 원 적자에서 59억 원을 달성하면서 268% 성장했다.

반면 상반기 성과 중 매출은 상승세를 보인다. 작년 상반기 279억 원보다 무려 957.2% 성장해 2,959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9억 원에서 25% 성장한 62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83억 원이었던 작년 상반기에 비해 24억 원에 그치며 7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동제약, 지혜로운 전략으로 '적자'→'흑자' 전환 성공해

일동제약 역시 홀딩스와 마찬가지로 1분기에 비해 2분기는 하락세를 보이지만 상반기 실적은 다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1분기 1,385억에서 2분기 1,373억으로 하락하면서 0.9% 하락한 모습을 보인다. 영업이익은 1분기 12억 적자에서 72억으로 657% 성장, 당기순이익은 1분기 10억 적자에서 60억을 달성으로 652%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반면 상반기 성과로 따졌을 때, 매출액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이에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2,655억에서 3.9% 성장해 1373억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160억에서 63% 감소해 59억을 달성, 당기순이익은 120억에서 59% 감소해 49억을 달성하는 데에 그쳤다.

일동제약은 그동안 위궤양약과 식욕억제제의 발암물질 사태로 적자에 머물렀다. 위궤양약의 원료가 되는 '라니티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에 더해, 식품의약안전처가 美 FDA 자료를 근거로 식욕억제제 '벨빅'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며 판매 중지 및 회수를 명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흑자로 전환된 모습을 보였는데, 일동제약은 흑자 전환의 원인을 동아에스티∙파모티딘제제의 프로모션 체결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집중한 것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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