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이찌/산교의 담즙산 유도체(BAS) 웰콜(WelChol)이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안정화시키고 나아가서 LDL 콜레스테롤과 hs-CRP 농도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낸다 고 최근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되었다.
본 연구는 BAS가 머크사의 조코, 화이자의 리피톨과 같은 스타틴계 약물과 병용할 경우 염증을 나타내는 지표이면서 또한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예측지표인 hs-CRP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농도저하 효과를 나타낸다는 최초의 보고이다.
본 연구에서 웰콜을 스타틴 약물과 병용하면 hs-CRP 가 평균 6.2% 감소시키는 반면 맹약은 hs-CRP를 오히려 17.2% 증가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차이는 hs-CRP 변화로는 평균 -23%에 해당한다.
BAS는 1970년대에 hs-CRP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기 이전 콜레스테롤 강하 약물로 최초 허가 받은 약물이었다. 이 연구는 지난 과거를 현재로 되돌려 재평가한 계기가 된 것이다. 즉, 전신작용이 없는 웰콜을 스타틴계 약물과 병용할 경우 hs-CRP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웰콜은 경구적으로 복용하여 장에서 흡수되지 않아 전신작용 없이 콜레스테롤 농도를 강하시키는 약물이다. 전신작용으로 콜레스테롤 농도를 강하시키는 약으로는 스타틴 혹은 fibrate계열 약물로 장에서 흡수하여 혈액으로 전신을 돌면서 항 콜레스테롤 작용을 나타낸다. (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4-21